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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불 주불 진화 완료…41시간 동안 720ha 태웠다

<앵커>

그제(10일) 오후 발생한 강원도 양구 산불의 주불 진화가 오늘 오전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군위 산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산림 당국은 강원도 양구 산불의 주불 진화를 오늘 오전 9시쯤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오후 산불이 발생한 지 41시간 만입니다.

이번 산불로 소실된 산림은 총 720헥타르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헬기 등 장비와 산불 진화 인력을 배치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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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화세가 강한 암석 지반 골짜기에 접근이 쉽지 않은 데다, 돌풍을 타고 불씨가 계속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75%인 진화율을 오늘 하루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오늘 중으로 진화 완료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지만, 강한 바람이 변수입니다.

당국은 오늘 산불진화헬기 37대와 산불진화대원 1천2백여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군위 화재로 지금까지 347헥타르의 임야가 불에 탔고, 인근 주민 3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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