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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작 웹툰, K-콘텐츠 이끈다

<앵커>

부산발 웹툰과 애니메이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드라마로 재탄생하거나 해외에 소개되면서 K-콘텐츠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입니다.

열혈 검사가 부패 권력을 맞아 펼치는 응징기로, 이준기가 주연을 맡아 해외 열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中 : 정말 날 과거로 다시 돌려보낸 건가? 믿어지지 않지만 난 다시 돌아왔다.]

웹툰이 원작인데, 부산글로벌웹툰센터의 입주 작가인 선용민 씨가 그림을 맡았습니다.

역시 같은 센터 출신인 이석재 작가의 '한림 체육관'.

네이버 화요 웹툰으로 연재 중인데, 구독자 전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석재/한림체육관 작가 : 굳이 서울이 아니더라도 부산에서 이런 좋은 환경들이 다 조성돼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너무 작업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8개국에 연재되고 있는 구은민 작가의 마왕의 딸 등 220여 명 작가들 작품이 부산발 K-콘텐츠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들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송정해수욕장 서퍼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카이서퍼 인 송정', 영도할매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신귀한 식당' 등 부산 제작사들의 작품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양창원/빅파인애니메이션 대표 : 스튜디오 자체가 부산에 있기 때문에 부산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들로부터 소재들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영화와 게임에 이어 웹툰*애니메이션까지,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한 부산시의 투자가 K-콘텐츠 해외 열기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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