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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떠난 고희진 감독, KGC 인삼공사 신임 감독 부임

삼성화재 떠난 고희진 감독, KGC 인삼공사 신임 감독 부임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사령탑에서 물러난 고희진 감독이 여자부 KGC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습니다.

KGC 인삼공사는 오늘(11일) "차기 시즌 감독으로 삼성화재 감독 출신인 고희진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2005년)하기 전인 2003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고희진 전 감독은 2016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삼성화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습니다.

2020년 4월 '명가 재건'을 목표로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았지만, 2020-2021시즌 최하위(7위)에 이어 2021-2022시즌에도 6위에 그친 뒤 계약 만료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KGC 인삼공사는 고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 신인선수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신임 감독은 "저를 믿고 선택해준 KGC 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 선수들 육성과 원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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