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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주 만에 '급감'…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젯(10일)밤 9시 기준으로 9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7주 만에 같은 시간대 10만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검사를 받으시려면 일반 병 · 의원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보건소, 직원들이 그동안 신속항원검사를 하던 검사소 천막을 치우고, 안내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정리합니다.

[PCR 검사소로 쓸 거예요.]

보건소에서 무료로 시행했던 신속항원검사가 어제부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턴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동네 병 · 의원에 가서 평균 5천 원을 내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면서 보건소의 신속항원검사 수가 줄어드는데 맞춰서, 의료진들을 위험도가 높은 확진자 쪽으로 집중 배치하기로 한 겁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지난 4일) : 서울시는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조치를 통해서 500여 명 인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 인력을 통해서 확진자 관리 및 치료에 의료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거리두기 폐지 여부를 포함해 새 조정안을 발표하는데, 새로운 코로나 대응체계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달 말부터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방안 등입니다.

이렇게 되면 2년 동안 이어졌던 거리두기나 비상 의료체계가 일상 상태로 돌아가게 되지만, 동시에 재유행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보완책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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