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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내각 8명 인선에 "균형 미흡…나눠먹기"

민주당, 윤석열 내각 8명 인선에 "균형 미흡…나눠먹기"

강민우 기자

작성 2022.04.10 22: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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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내각 8명 인선에 "균형 미흡…나눠먹기"
▲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지역, 학교, 정책 노선 등에서 '균형'이 미흡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은 균형과 조화를 '나눠먹기'로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장관은 그 부서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할 고도의 능력이 필요하다"라며, 각 부처 인선을 조목조목 꼬집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보건과 복지의 균형이 필요한 보건복지부에는 의료인의 외길을 걸어온 분을,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부서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야 할 여성가족부에는 경제학자를, 규제와 진흥의 균형이 필요한 산자부에는 '규제철폐 지상주의자'를, 언론진흥 정책을 관장할 문체부에는 특정 언론사 경영에 깊이 관여한 데 대한 우려가 있는 분을 임명한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제주 지사 시절 제주 신공항 등 제주도정에 대한 성과를 보면 전문성, 추진력, 협상력 등을 겸비해야 할 국토부 장관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그가 발탁된 이유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와 과장된 정치공세에 앞장섰던 것에 대한 논공행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라며, "국정운영 파트너로서의 민주당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일방적인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발목 잡힐 것을 우려해서 명확한 인사 기준을 밝히지 않으려 한다면 정도(正道)가 아니다"라며, "이제라도 인사검증 기준을 밝히고 당당히 검증받으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가지고 더욱 꼼꼼한 검증으로 새 정부를 이끌 후보자들의 적합성을 판단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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