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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찾아간 16조 원 돌려드립니다"…당국·금융권 공동 캠페인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 자산이 1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해 지난 2015년 6월 이후 총 3조 7천억 원을 고객에게 환급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의 규모는 1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2조 366억 원, 휴면 금융자산이 1조 3천 977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 4천 672억 원입니다.

계좌 수만 2억 개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이 캠페인을 벌여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예금, 보험금, 증권, 신탁,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장기간 거래되지 않거나 휴면상태인 금융 자산이 대상입니다.

SNS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문자메시지나 알림 톡, 이메일 등을 통해서 고객에게 개별 안내도 이뤄집니다.

금감원은 "고객별 안내 과정에서 금융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금융사나 금융협회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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