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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해경헬기 실종자 숨진 채 발견…부산 장례식장 안치

추락 해경헬기 실종자 숨진 채 발견…부산 장례식장 안치

JIBS 김연선

작성 2022.04.09 20:05 수정 2022.04.09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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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박 수색작업을 하다 추락한 해경 헬기가 오늘(9일) 발견됐습니다. 수심 58m 아래 가라앉아 있었고, 실종됐던 정비사도 그 안에 숨져 있었습니다. 결국 탑승자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먼저 JIBS 김연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하늘 위로 조명탄이 터집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S-92가 추락한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실종자 수색은 해군 '광양함'의 수중탐색 장비가 현장에 투입되면서부터 속도가 붙었습니다.

수심 58m 아래에 가라앉은 사고 헬기가 발견된 지 10여 분 만인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실종됐던 정비사 42살 차 모 경장이 사고 헬기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차 모 경장의 시신은 해경에 인계됐고 헬기로 부산에 있는 장례식장에 옮겨져 안치됐습니다.

사고 헬기 인양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헬기는 거꾸로 뒤집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해역 파고는 1m 정도로 기상 상태가 나쁘지 않아 인양 작업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경은 동료가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라면서 헬기가 인양되는 대로 헬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전했습니다.

[김병철/해양경찰청 항공사고조사팀장 : 헬기가 인양되는 즉시 블랙박스를 확보해 국토부는 물론 미국, 영국 등과 함께 분석할 예정입니다. 타이완에 파견된 함정이 복귀하는 대로 목격자들의 진술을 (들으려고 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났던 헬기는 지난달 초 부품 결함으로 정비를 받았고 최근 3년간 28건의 결함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2014년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첫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JIBS·정성욱KNN,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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