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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치 또 넘긴 세계 식량가격지수…물가 부담 더욱 커질 듯

역대 최고치 또 넘긴 세계 식량가격지수…물가 부담 더욱 커질 듯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2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식량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2.6% 오른 159.3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 지수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최고치로, 지난 2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오른 가운데 곡물과 유지류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곡물 가격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밀과 옥수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달보다 17.1% 오른 170.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23.2%, 육류는 4.8%, 유제품과 설탕은 각각 2.6%, 6.7%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와 식품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2.5∼3.0%에서 2.0∼2.5%로 낮췄고 또 사료곡물의 대체원료인 겉보리와 소맥피에서 무관세가 적용되는 할당물량을 늘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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