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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러 기자 "붉은 페인트 공격당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붉은 페인트 공격'입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러시아의 대표적 반체제 언론인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기자가 페인트 공격을 당했습니다.

붉은 페인트 공격

모스크바에서 사마라행 열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나타난 한 남성이 그가 사용하던 침대칸과 그의 얼굴에 테러를 가한 겁니다.

문제의 남성은 당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것을 받아라"라고 소리쳤다고 하는데요.

무라토프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푸틴의 전쟁'이라고 비판해온 것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붉은 페인트 공격

앞서 무라토프는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대량 학살 사건을 앞장서서 보도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러시아 당국의 압박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신문 발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옳은 말 하는 사람이 페인트 테러를 당하는 게 현실이네요.", "우크라 침공 이후 러시아를 다시 보게 됐다. 한때는 여행을 꿈꾸기도 했는데..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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