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케이타가 35점을 폭발하며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손보의 창단 후 첫 챔피언 결정전 승리입니다.
KB손보는 오늘(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1(18:25 25:19 27:25 25:18)로 꺾었습니다.
5일 인천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졌던 KB손보는 홈 의정부체육관에서 설욕하며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남자부 챔피언을 가릴 3차전은 모레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하이라이트는 3세트였습니다.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선 가운데, KB손보는 24대 19로 밀려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이때 케이타가 날아올랐습니다.
케이타가 4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든 뒤, 서브에이스까지 올리며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홈 팬들 앞에서 역사적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케이타가 35점을 폭발했고, 김정호가 12점을 올려 거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