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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당 1,400만 원"…태국서 새끼 호랑이 SNS 거래

태국에서 멸종 위기 동물 중 하나인 새끼 호랑이가 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새끼 호랑이 SNS 거래'입니다.

멸종위기 동물로 매매가 금지돼 있는 새끼 호랑이가 최근 태국 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새끼호랑이

경찰이 구매자로 가장해 접촉해봤더니 밀매단은 새끼 호랑이를 마리당 40만 밧, 우리 돈 1천450만 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밀매단의 요구에 따라 가격의 절반을 입금한 뒤 약속 장소로 갔는데, 그곳에는 실제로 생후 4개월 된 새끼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잠복해 있던 경찰들이 밀매단을 체포했는데, 이들은 국경을 접한 라오스에서 새끼 호랑이를 밀반입해 판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새끼호랑이

경찰은 구조한 새끼 호랑이를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으로 옮겼고 보호국은 새끼 호랑이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해 서식지가 어디였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아직 새끼인데..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어미와 떨어지게 됐군요.", "새끼 호랑이 밀매해서 어디에 쓰죠? 분명 고통만 줄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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