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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직접 약국에…요양시설 '방문 진료'

<앵커>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의료체계부터 점차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확진자도 직접 약국에 가서 약을 탈 수 있습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환자들이 직접 약국을 찾아 타갈 수 있는 약은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해준 약들입니다.

[정수연/약사 :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해열진통제나 진해거담제, 기침, 콧물 이런 약들을 주로 처방하고, 그걸 환자분들이 수령해가시죠.]

소독밴드나 해열제 등 일반 의약품을 사려고 집 밖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확진자의 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직접 약을 타려는 수요도 커졌다는 게 허용 이유입니다.

이미 확진자 상당수가 약국에 들르는 현실도 고려했습니다.

[박지해/약사 : 확진자분들이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셨다가 (양성이면) 그냥 약간 이제 약을 수령해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많을 땐 하루 확진자가) 진짜 한 100명 가까이 왔던 거 같아요.]

다만 확진자 대기 공간을 따로 마련하거나 약국 밖에서 기다리도록 하라는 정부 방침은 따르기 쉽지 않습니다.

[박지해/약사 : 아픈 환자인데, 너무 연세가 많은 확진자분이 오시면 '나가 있어 달라'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거든요.]

집단감염이 속출하는데도 대면 진료가 어려웠던 요양 시설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방문 진료가 시작됩니다.

의사와 간호사 1명씩 짝을 이뤄 가는데, 일단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또 현재 주당 420회인 국제선 항공편은 다음 달에는 520회로, 6월에는 620회로 늘어납니다.

다음 달 무안, 청주, 제주 공항에 이어 다른 공항들도 순차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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