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즈가 돌아온다…마스터스 출전 선언

<앵커>

타이거 우즈가 내일(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동차 사고 이후 기적처럼 일어서 1년 4개월 만에 돌아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많은 팬들에 둘러싸인 채 오거스타 연습장에 들어선 우즈는 그린 주변과 벙커에서 샷을 점검한 뒤 전격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현재로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복이 잘 됐습니다. 매일 회복을 지켜보면서 기뻤습니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크게 다친 뒤 엄청난 회복 속도를 보인 우즈는 자신이 5번이나 제패했던 마스터스에서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릅니다.

4개월 전 이벤트 대회에서 카트를 타고 다녔던 우즈는 지난 나흘 동안은 걸어서 36홀 연습라운드를 하며 준비를 마쳤습니다.

언덕을 오르내릴 때 여전히 통증이 있다고 밝혔지만,

[타이거 우즈 : 72홀을 걸어야 하는 긴 여정입니다. 저에겐 마라톤 같은 도전이 될 겁니다.]

2019년 긴 슬럼프를 딛고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화려한 부활을 노립니다.

[타이거 우즈 :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여전히 우승 할 수 있어요. 이전에 몸 상태가 더 좋지 않았는데도 우승했던 것처럼요.]

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에 갤러리 입장이 전면 허용되고, 타이거 우즈까지 복귀하면서 오거스타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