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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첫 집 · 청년 원가 주택 등' 공급 확대 중점 논의

<앵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서울시, 국토부의 주택 정책 담당자들과 만났습니다. 당선인이 공약했던 것처럼 서울 도심에 집을 더 늘리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화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직인수위 도심주택공급실행TF 첫 회의 주제는 역세권 첫 집, 청년 원가 주택 등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주택 공급 모델의 구체화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주거 환경이 좋은 서울 역세권에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고, 이렇게 더 짓는 집의 일부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역세권 첫 집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청년 원가 주택은 공공택지에 정부가 지은 주택을 2030 청년들에게 저렴한 원가로 분양해주고, 나중에 집을 팔 때는 오른 집값의 최대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TF는 이런 주택 공급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선도사업 대상지 발굴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일희/인수위 수석부대변인 : 분명한 것은 저희가 말하는 '생초'라고 표현하는 생애 첫 주택들, 청년들, 신혼부부, 저소득층이 첫 집을 마련하는 데 우선 공급 대상으로 간다라는….]

오늘(6일) 회의는 인수위의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주택 정책 핵심 당국자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국토부는 제도와 법제 정비를, 서울시는 인·허가와 택지 선정을 맡아 손발을 맞춰나갈 계획입니다.

TF는 이 밖에도 국·공유지 개발과 도심 복합개발,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 윤 당선인의 공약인 임기 내 250만 호 공급을 위한 실천 전략을 구체화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TF 당국자는 SBS에 "새 정부는 민간 주도로 도심 내 공급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단기 집값 불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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