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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과거 결혼생활 고통스러웠나…

'구준엽♥' 서희원, 과거 결혼생활 고통스러웠나…
20년 전 연인이었던 가수 구준엽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타이완 스타 서희원이 과거 결혼생활 도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완 언론매체들은 서희원이 지난해 3월, 중국 재벌2세 왕소비와 이혼하기 전, 자신의 친구들과 나눴던 온라인 메시지에서 "10년동안 아내가 되는 것은 어려웠다."며 고통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당시 왕소비와의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자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배우가 되는 건 힘들지만, 어머니가 되는 건 더 힘든 것임을 몰랐다. 그보다 더 어려운 건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10년 동안 감옥 생활은 아니었으니 이후엔 괜찮을 거야."라고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고 그의 친구들이 입을 모았다.

앞서 서희원은 왕소비와 파경을 맞는 과정에서 "성격차이"라고만 밝혔을 뿐 이혼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다.
서희원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파경이 중국과 타이완의 정치적인 갈등 때문이었다는 '설'부터 왕소비가 중국의 여배우와 불륜 관계였다는 루머까지 터져나오며 이혼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나돌았다.

친구들은 전남편은 서희원에게 '뚱뚱해진다.'며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명령하거나, 아들에게 유독 엄격한 모습을 보여 아들이 '아빠가 중국에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울기도 했다면서 "서희원에게 이혼은 더이상 젊음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던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희원은 결혼 생활 동안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2017년 어깨에 날개 타투를 그려넣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 지은 서희원은, 이혼 후 약 100일 만에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했고, 지난 2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국제 부부가 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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