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차미사일 재블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1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200억 원 상당의 군사 원조를 추가로 한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이런 규모의 원조 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대전차 체계가 긴급하게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부차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잔혹행위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소름이 끼쳤다"고 재차 규탄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별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긴급하게 대전차미사일인 재블린이 추가로 필요해진 데 따라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이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어깨에 올려 발사하는 방식인 재블린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어전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대전차미사일 '재블린' 관련 비디오머그 콘텐츠(22.02.28)
이날 발표까지 포함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규모는 17억 달러, 우리 돈 2조 700억 원에 이릅니다.
앞서 지난 1일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 우리 돈 3천655억 원 추가 지원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커비 대변인은 미국이 자체 비축 무기를 보내는 대신 제조업체에서 직접 무기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