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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8만여 명…국제선 항공편 100편씩 증편

<앵커>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여 명으로 2주 전에 같은 요일보다 20만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사망자는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었는데, 정부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 걸로 보고 다음 달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주 100편씩 증편할 계획입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 명 늘어 28만 6천294명 발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13만 8천여 명 감소했고, 2주 전보다는 20만 4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천128명으로 닷새째 1천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71명 발생해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확진 재택치료자도 직접 약국을 방문해 처방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리인이나 배달을 통해서만 약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런 방식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장례식장과 화장장의 부족 문제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삼일장 비율이 지난달 19일 20%에서 이달 4일 기준 48.7%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화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장 시설의 추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안치 냉장고와 저온 안치실 설치에 필요한 예산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또 치료 사각지대였던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기동전담반을 운영해 찾아가는 대면진료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 미주, 유럽, 태국 등을 대상으로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를 매월 100회씩 증편하고, 7월부터는 300회씩 늘릴 계획입니다.

지방 공항 중 김해, 대구 공항에서만 이용한 국제선도 다음 달 무안, 청주,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운항이 점차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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