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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친서 백악관 전달…"전략자산 배치 협의"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당선인의 한미 정책 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대표단은 한미 동맹 강화와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해 논의했고 전략자산 배치에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방미 3일째를 맞아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40여 분간 면담을 하고 한미동맹 강화가 새 정부 외교 정책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윤석열 당선인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단장 : (설리번 보좌관이)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당선인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얘기했고 '당선인의 뜻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대표단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확장 억제력 강화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는 강력한 억지력에서 나온다며 전략자산 배치에 협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박진/윤석열 당선인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단장 :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한미간에 협의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진 단장은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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