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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보다 폭력적"…황동혁 신작 '노인 클럽 죽이기'는 어떤 영화?

"오징어 게임'보다 폭력적"…황동혁 신작 '노인 클럽 죽이기'는 어떤 영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최근 Mip TV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이탈리아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노인 클럽 죽이기'(Killing Old People Club, 이하 'K.O. Club')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25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트리트먼트를 완성한 상태다. 전작 '오징어 게임'보다 더 폭력적일 것"이라며 "영화가 개봉되면 노인들을 피해 숨어다녀야 할 지도 모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영화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는 'K.O. Club'이란 이름을 붙였다"고도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이 말한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은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이라는 에세이다. 고령화 사회의 이야기로 소설 속 젊은이들은 노인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사회에서 노인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노인 사냥'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파격적인 수위의 작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서는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를 비롯해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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