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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6만 명대…자가검사키트 가격 자율화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만 명대로 전날보다 14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들면, 새로운 일상회복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26만 6,135명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15만 명 이상 적은 규모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반장 :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의 1.01에서 0.91로 감소하여 11주 만에 1 미만이 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명 증가해 1,121명이었고, 사망자는 2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률은 0.12%였는데, 80세 이상은 2.66%로 가장 높았고, 70대 0.67%, 60대는 0.16%로 나타났습니다.

또 50대는 0.04%, 40대는 0.01%였고, 30대 이하는 거의 0%에 수렴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지역 보건소에 먹는 치료제를 먼저 공급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에서의 처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에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내과 계열로 제한해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에서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또 현재 일주일인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코로나19를 1급에서 2급 감염병으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경우 마스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아예 격리를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선 격리 의무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한편, 그동안 6천 원으로 정해져 있던 자가검사키트 가격 제한이 오늘부터 해제돼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 가격이 자율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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