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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만 명대 확진 예상…"위중증·사망 내주 안 정점"

<앵커>

오늘(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 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주말이 지나면서 어제보다는 크게 증가했지만 1, 2주 전보다는 7만 명가량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이르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감소할 걸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8만 5천여 명으로 3주째 뚜렷한 감소세입니다.

지난달 31일 1천315명까지 치솟았던 위중증 환자도 1천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도 지난 25일 359명 이후 감소세입니다.

[손영래/중수본 사회전략반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위중증 환자·사망 환자도 사실 금주 또는 다음 주가 정점 구간일 것이라고 보고 있고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아주 크게 급증하는 현상까진 나타나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최재욱/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위중증·사망자) 정점이 감소하는 게 급격히 감소하지 않고 천천히 감소하면서 오래갈 겁니다. 꼬리가 두텁고 길게….]

이 기간 쏟아질 위중증 환자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사망자의 40%가 나오고 있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는 여전히 상급 병원 이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코로나 사망자 유족 : 코로나 환자가 자기네들 응급병동에도 또 생기고 막 이래서 전원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다른 병원에서 오는 환자를 못 받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거리두기를 푸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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