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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손흥민…챔피언스리그 가자!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에 돌아가자마자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스무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최종 예선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지칠 줄을 몰랐습니다.

전반 37분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선제골의 빌미를 내주긴 했지만 5분 뒤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벤 데이비스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변함없이 날았습니다.

후반 3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가 손흥민을 지나쳐 흘러가며 도허티의 역전 골로 이어진 뒤 드디어 손흥민이 직접 쐐기를 박았습니다. 

클루셉스키가 오른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이 왼발로 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콘테 감독은 어린아이처럼 팔짝팔짝 뛰며 환호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 골로 살라에 이은 득점 2위에 올랐고, 공격 포인트도 20개로 2위를 달렸습니다.

후반 20분 케인의 긴 패스를 받은 뒤 벼락처럼 날린 왼발 슛이 살짝 빗나가 추가 골을 놓친 게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10번째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5대 1로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커트라인인 4위로 도약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격하게 끌어안고 기뻐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8경기가 남았고, 우리에겐 8번의 결승전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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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은 시즌 3호 도움을 올렸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정확한 왼발 전진 패스로 동점 골을 끌어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정은·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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