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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1일 만에 최소…"위중증 · 사망도 곧 꺾일 것"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12만 7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41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인데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이번 주나 다음 주가 정점일 걸로 전망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여 명 감소한 12만 7천190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9만 9천562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지난주 월요일보다는 5만 9천여 명, 2주 전 월요일보다는 8만 1천여 명 적은 수치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1천108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218명 발생해 지금까지 1만 7천45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이번 주나 다음 주 정점일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수본 사회전략반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위중증 환자, 사망 환자도 사실 금주 또는 다음 주가 정점 구간일 것이라고 보고 있고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아주 크게 급증하는 현상까진 나타나고 있진 않습니다.]

오늘부터 사적모임은 10명까지, 식당이나 카페 영업은 밤 12시까지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안정적으로 감소할 경우, 2주 뒤에는 거리두기를 완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동네 병원에서도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해졌는데, 오늘부터 동네 의원들도 본격 참여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국 798곳입니다.

의원급 신청이 본격화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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