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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터널, 20년 만에 무료도로로 운영된다

<앵커>

인천 문학터널이 개통 20년 만에 무료로 운영됩니다. 무료 운영으로 생기는 여유부지에는 시민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학터널은 문학산을 관통해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1.5㎞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지난 2002년 개통해 유료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 문학터널이 개통 20년인 지난 1일 0시부터 통행료를 내지 않는 무료도로가 됐습니다.

인천시는 문학터널 무료화로 차량 통행량이 하루 평균 약 3만 대 더 늘어난 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학터널 무료 운영과 함께 구조개선 사업도 오는 5월부터 실시될 예정입니다.

터널영업소 철거로 생기는 여유부지에 녹지대와 쉼터 조성, 단절된 보행로 연결, 관리동을 활용한 시민 편의시설 조성 등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김진선/인천시 도로과장 : 새롭게 거듭나는 문학터널 조성을 위해 터널영업소 철거 등 구조개선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운전을 당부드립니다.]

인천시는 문학터널 무료 운영으로 인접 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원도심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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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하도상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하도상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감면해 주는 한편, 임대료 납부기한 유예와 관리비 지원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대료 감면의 경우 3천4백여 개 점포가 약 12억 원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납부기한이 올해 6월 이전인 지하도상가 점포를 대상으로 임대료 납부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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