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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메시-네이마르-음바페' 처음으로 동반 득점포

PSG '메시-네이마르-음바페' 처음으로 동반 득점포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MNM 삼각편대'로 불리는 '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리앙을 5대 1로 완파했습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멀티골을 넣고, 메시까지 골을 넣으며 PSG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음바페는 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세 선수가 PSG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2017-2018시즌부터 PSG에서 뛴 가운데,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해왔습니다.

네이마르가 골 잔치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12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음바페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전반 28분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찔러넣었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22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28분에는 메시가 음바페의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4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약 2달 만에 터진 메시의 리그 3호 골이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45분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습니다.

로리앙은 후반 11분 테렘 모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A매치 휴식기 전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에서는 모나코에 3대 0으로 대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PSG는 모처럼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PSG는 21승 5무 4패로 리그 선두(승점 68)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마르세유(승점 56·16승 8무 6패)와 승점 차는 8점입니다.

올여름 PSG와 계약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음바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결정을 위해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소들이 많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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