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남남동쪽 22㎞ 지역에서 오늘 오후 2시 19분쯤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1㎞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곳 인근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안전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진계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진도의 등급인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3, 울산에서 2이고 나머지 지역은 1이었습니다.
경북에선 진동이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였고 울산에선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가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였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17번째 규모 2.0 이상 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