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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기대 이하 차량 인도…머스크 "공급망 차질과 중국 탓"

테슬라 1분기 기대 이하 차량 인도…머스크 "공급망 차질과 중국 탓"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67.8% 증가한 31만여 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월가의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1분기 인도량으로는 사상 최고 기록이지만 월가의 평균 추정 인도량은 31만7천 대로 더 많았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에 "이번 분기는 공급망 차질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 때문에 특출나게 힘들었다"며 "테슬라 팀과 핵심 공급업체들의 뛰어난 일처리가 우리를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소형 세단인 '모델3'과 SUV '모델Y'가 전체 인도분의 95%인 29만5천324대를 차지했습니다.

인도분이 생산량보다 4천600여 대 적었는데 테슬라는 지속되고 있는 공급망 문제와 일부 공장의 폐쇄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테슬라는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달 22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새 기가팩토리 공장을 짓고 개장식을 했고 오는 7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새 조립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또 지난달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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