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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감소세…위중증 관리 관건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6만 4천여 명으로 이틀째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완만하지만 감소세는 뚜렷합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1천 명을 넘어서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목동의 선별진료소.

검사자가 크게 줄어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그제(1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26만 9천여 건, 일주일 전보다 7만 6천 건 넘게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26만 4천여 명으로 1만 6천여 명 줄었습니다.

2주일 전 38만 명, 1주일 전 33만 명과 비교하면 감소세는 뚜렷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일 브리핑) : 오미크론의 유행은 2주 전에 최고 정점을 보인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위중증과 사망은 아직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4명 줄었지만 1,165명으로 여전히 1천 명대입니다.

하루 사망자도 339명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10세 미만으로 영유아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된 만 5∼11세 1차 접종률은 0.4%, 사전 예약률은 1.6%입니다.

방역 당국은 5~11세라도 당뇨나 비만, 폐, 심장, 신장 질환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에 걸렸더라도 2회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주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 2천 명분이 추가로 도입됩니다.

그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는 15만 6천 명분이 사용돼 9만 6천 명분이 남아 있고, 라게브리오는 3천 명분이 쓰여 9만 7천 명분이 남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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