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후 3시 반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진화 헬기 8대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했지만, 산세가 험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인근 임야 약 3㏊가 불에 탔습니다.
당국은 양봉 농가 농민이 병해충을 방제하는 훈증 작업을 하다가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