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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H조…최강팀 피한 '무난한 조'

<앵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대륙별 강팀이 모였지만 최강팀들은 피한 무난한 조 편성으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키웠습니다.
 
첫 소식, 도하에서 김형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3그룹 가운데 마지막 8번째로 뽑혀, 1그룹 포르투갈, 2그룹 우루과이와 함께 H조가 됐습니다.

그리고 4그룹에서 가나가 H조에 합류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본선에 올랐고,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는 1그룹에서 가장 FIFA 랭킹이 낮은 8위입니다.

남미 예선을 3위로 통과한 우루과이는, 벤투호가 지난 2018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또, 가나는 현재 본선행을 확정한 29개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60위로,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온 힘을 다해 경쟁하고, 조별리그 3경기를 마쳤을 때 우리가 이룬 것을 확인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현지 날짜로 11월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르고, 28일에 가나와 2차전, 12월 2일에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릅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은 벤투 감독의 조국인 데다, 손흥민이 어릴 적 우상인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조국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칠 것입니다.]

상대가 정해진 만큼 이제는 철저한 준비만 남았습니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그 이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스페인과 독일이 포진한 죽음의 조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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