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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받아 보냈는데…" '택배견' 견주, 후원금 먹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택배견' 후원금 논란입니다.

유기견을 화물차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택배견 경태와 태희의 견주 A 씨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초 반려견 경태와 태희가 아프다며 치료비를 모금했고 이후 '경태희' 이모티콘과 굿즈를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택배 차량이 사고를 당해 일을 쉬어야 한다는 한탄과 함께 후원 계좌를 열었습니다.

A 씨가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여러 차례 후원금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액수는 수천만 원에 달합니다.

일부 팬은 대출까지 해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A 씨가 반려견을 안고 있을 당시 찍힌 휴대전화 화면이 도박사이트였다는 점에 주목해 A 씨가 도박에 빠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A 씨가 운영하던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뒤 게시물이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대출받아 돈 빌려준 분 어쩌죠? 일이 커지지 않길 바랍니다.", "귀여운 강아지들 보며 힐링 받았었는데…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gyeongtaeab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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