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길고양이가 차 속에 숨자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수억 원대 차량을 파손한 차주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슈퍼카 뜯은 차주'입니다.
얼마 전 서울의 한 차도에서 길 고양이 한 마리가 포르쉐 차량 휠 쪽으로 들어가 숨는 일이 있었습니다.
차주 박 씨는 손짓을 해보고 불러도 봤지만 고양이는 나올 기색이 없었고, 일부 구경꾼은 "차가 중요하지 고양이가 중요하냐. 그냥 몰고 가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고민하던 박 씨는 결국 고양이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카센터에 구조 방법을 물었더니, 차를 뜯어야 하는데, 비용이 수백만 원 든다는 겁니다.
박 씨는 고민 끝에 차체를 뜯어내기로 했고, 덕분에 고양이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는데요.
박 씨는 '이것도 인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입양을 고려했는데,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어미의 보호를 충분히 받고 있는 고양이라, 데려가 키운다면 구조가 맞는지 잘 생각해보라"는 수의사에 조언에 입양을 포기했습니다.
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슈퍼카보다 훨씬 빛나는 인성이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이는 절대 은혜 잊지 않을 거예요. 분명 행운으로 돌아올 겁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photographer_p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