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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로 세계 최대 여객기 날아올랐다…시범 비행 '성공'

음식 할 때나 쓰는 식용유로 비행기를 몰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오늘(1일)이 만우절이라 이러나 싶은데,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이 힘차게 활주로를 벗어나 하늘을 누빕니다.

'지속가능 항공연료'라고 불리는 친환경 항공유로 프랑스 툴루즈 블라냑 공항에서 시범 비행에 나선 건데요.

이 연료는 식용유와 폐유로 만드는데 현재 사용하는 화석연료보다 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다고 합니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3시간 동안 탈 없이 비행에 성공했는데요.

아직은 가격이 비싸 널리 쓸 수 없는 연료지만,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라는 항공계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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