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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원만…" 가평 계곡 살인 피해자, 문자 재조명된 까닭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가평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인 부인 이은해 씨가 먼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를 해 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제작진은 사망보험금 수령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고 있었는데요, 이 씨는 방송사에 연락해 '보험사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주지 않고 횡포를 부린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가 하면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남편 A 씨의 메시지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A 씨는 아내 이 씨에게 뒷부분이 찢어져 너덜너덜해진 운동화 사진을 보내며 "돈이 들어오면 운동화를 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너무 배고프다', '라면 살 돈도 없다'며 잔액이 0원인 은행 계좌 사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대기업에 다니던 A 씨는 연봉이 6천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해할 수 없는 극심한 경제난을 호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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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100에 삼성이 빠지고 다른 기업이 들어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아기상어 영상을 만든 더핑크퐁컴퍼니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는데요, 명단에 오른 두 곳 모두 콘텐츠 기업입니다.

타임은 하이브를 음악 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아기상어에 대해서는 귀에 맴도는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신드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한국 콘텐츠 기업의 부상에 대해 '이제는 하드파워가 아닌 소프트 파워시대', '기업의 가치 평가에서 무형자본, 인적 자본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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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폭격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3살 우크라이나 아이의 사연을 전한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침대에 누워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아이, 3살, 그리고 디마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아이는 최근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 폭격으로 부상을 입고 200km 떨어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년은 정신이 들자마자 가장 먼저 '아빠는 어디에 있냐'고 물으며 울먹였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아빠 역시 부상을 입어 같은 병원 다른 병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마리우폴 시당국에 따르면 최근까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만 무려 5천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어린이도 21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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