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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월 첫날 찾아온 꽃샘추위…오후부터 남부 약한 비

4월의 시작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현재 서울의 기온 4.7도로 어제(31일) 같은 시각과 비교해서 4도가량이나 기온이 뚝 떨어졌고요,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 더욱 낮습니다.

쌀쌀한 아침이어서 옷차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낮이 되면 하늘이 맑게 드러나면서 대부분 지역의 기온 어제만큼 오를 텐데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가득한 데다 기온이 떨어지다 보니까 현재 이렇게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꼈습니다.

청양의 가시거리 150m, 군위는 160m까지 바짝 좁혀져 있어서 이동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남부 내륙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서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서 농작물 냉해 피해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기온은 갈수록 오르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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