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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탁" 15초간 관중들의 침묵…자유투 직전 벌어진 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시각 장애 선수 위한 침묵'입니다.

한 선수가 자유투를 던지기 직전인데 관중들 침묵 속에 누군가 골대 두드리는 소리만 들립니다.

잠시 후 선수가 슛을 성공시키자 그제야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미국 미시간주의 한 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시각장애인 농구 선수인 율리아나 후글랜드의 자유투를 앞두고 2,500명의 관중은 15초간 침묵한 채 숨죽였습니다.

율리아나가 골대가 어디에 있는지 두드리는 신호를 들을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배려한 겁니다.

골이 들어간 이후에는 모두 함께 박수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슛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는 율리아나는 "시각장애인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면서 화제가 된 자신의 영상이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침묵이네요. 배려 가득한 관중들 최고입니다!" "훌륭한 슛 잘 봤습니다. 열정과 노력이 느껴지는 선수, 응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zps:learning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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