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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중대선거구제 논의 평행선…내일 재협상

민주당 김영배(왼쪽)-국민의힘 조해진 정개특위 간사 (사진=연합뉴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선거구 획정 등을 주제로 4자 회담을 했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여야는 내일(31일) 추가로 회동을 열고 합의를 시도한단 계획입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영배·조해진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4자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의 협상 경과와 대안 등을 논의한 오늘 회동에서는, 민주당이 다당제 실현 차원에서 주장해온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수도권 한정 도입 방안 등 다양한 절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수석들이 새로 임명된 만큼, 그간의 협상 과정이나 경과에 대한 공유가 필요한 자리였다"라면서 "차선, 차차선이라도 결론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는 서로 의견이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배 의원도 이에 동의하며, "각 당 입장에서 (의견을) 명료하게 교환했다. 아직 조금 더 내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은 내일 오후 3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논의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재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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