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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KPGA 스릭슨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

정도원, KPGA 스릭슨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
한국프로골프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정도원 선수가 1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도원은 충남 태안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7천2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정도원은 박희성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1천600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장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정도원은 파, 박희성은 보기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정도원은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1위로 통과했는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후 입대했다가 2019년부터 2년간 PGA투어 차이나에서 활동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정도원은 "전역 후 드라이버 입스를 이겨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며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샷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KPGA 코리안투어 복귀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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