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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무료급식소 봉사…안철수 "내각 참여 않겠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고,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국무총리설을 일축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9일 대선 후보 신분으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던 윤석열 당선인, 오늘은 당선인 신분으로 정 대주교를 찾았습니다.

정 대주교는 당선을 축하하며 '흩어진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윤 당선인은 이를 새기고 기억하고 있다며 화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명동 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 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윤석열 당선인이 생각하는 국가의 역할도 사회적인 약자, 소외된 분들은 국가의 품 안에서 보살펴야 한다는 데에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후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새 정부의 조각을 위한 초대 국무총리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후보로 거론되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총리설을 일축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 만나 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먼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일들,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일들에 공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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