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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행 실패에 분노한 팬들…난장판 된 경기장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 나이지리아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분노한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나이지리아 팬들의 분노'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오늘(30일) 안방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숙적 가나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원정 1차전 0-0에 이어 또 한 번의 무승부인데, 승점과 골 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을 우선하는 원칙에 따라 가나가 최종 승리하면서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나이지리아가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건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입니다.

카타르월드컵, 나이지리아 팬들의 분노

경기 결과에 격분한 나이지리아 축구 팬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하더니 관중석 의자를 불태우고, 급기야 양 팀 벤치를 부수고 골대를 넘어뜨리기도 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나이지리아 팬들의 분노

현지 경찰과 충돌도 불사했다고 하는데, 경기장에 있던 일부 가나 팬들도 나이지리아 팬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축구가 뭐길래~ 팬들 마음은 이해하지만 폭력은 안 되죠!", "스포츠 정신은 어디에 버리고 왔나요? 즐길 수 있어야 스포츠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HANA NEW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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