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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보여줄래?"…9살 아이와 영상통화로 운전자 구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영상통화로 운전자 구조'입니다.

지난달 14일 경기 남부경찰청에 자신의 딸을 태우고 운전 중인 동생의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부경찰서, 영상통화로 운전자 구조

경찰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운전자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경찰은 유일한 동승자인 아홉 살 조카와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조카에게 영상통화를 할 줄 아느냐 물었고 창문 밖과 정면을 차례로 보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통화 중에는 "아저씨가 그쪽으로 가니까 조금만 기다려"라면서 안심시키기도 했는데, 영상 통화로 보여진 주변 풍경을 토대로 관내 고속도로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남부경찰서, 영상통화로 운전자 구조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경찰의 기지가 빛난 순간이네요. 정말 믿음직스럽습니다.", "오늘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계실 경찰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경기남부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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