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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에 소나무·사슴…오스카 뒤풀이에 등장한 '한국 민화'

[뉴스딱]

드레스에 소나무·사슴…오스카 뒤풀이에 등장한 '한국 민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행사에 우리나라 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가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에 출연한 영국의 배우 겸 가수 리타 오라입니다.

화려한 보석 장식이 돋보이는 검은 드레스에 흰색 가운을 걸치고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행사에 등장했는데요.

흰색 가운의 아래쪽을 보면 소나무, 사슴, 산 등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이 보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 씨가 한국의 민화를 주제로 한 땀 한 땀 구슬 장식을 수놓아 제작한 드레스인데요.

수천 개의 반짝이는 구슬과 크리스털을 사용해서 마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듯 연출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재료인 한산모시를 자수에 사용하기도 했다는데요.

드레스를 본 누리꾼들은 '민화를 아카데미에서 보니 더 반갑다', '디자인과 의미, 소재에 담긴 메시지까지 너무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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