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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서 폭발사고…2명 사망

오늘(29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안산시 시화공단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

폭발 사고는 업체의 옥외 위험물 탱크 상부 배관에 용접을 하다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석유류가 담긴 4만 리터 용량의 옥외 탱크에 불이 났지만 소방대에 의해 금세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외주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 씨와 B 씨가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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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오늘 4~6월까지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정단가 동결은 정부가 어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을 유보하자는 의견을 통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기준 연료비와 기후환경 요금이 올라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당 6.9원 인상됩니다.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로 당장 가계의 추가 부담은 덜게 됐지만 올해 사상 최대 손실이 예상되는 한전의 경영에는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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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이른바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오늘 삼성전자 수원 본사와 삼성웰스토리 성남 본사를 두 번째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회사 서버에 보관 중인 급식 운영과 위탁 관련 전자문서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보할 자료가 많을 경우, 이번 주 내내 압수수색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삼성전자 임직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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