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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범죄와의 전쟁' 비상사태 선포한 엘살바도르, 갱단 조직원 1000여 명 체포

28일(현지 시간), 엘살바도르가 급증한 폭력 조직 강력 범죄에 맞서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 후 지금까지 1000여 명에 이르는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선 30일 동안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영장 없는 체포 및 수색도 가능해집니다.

2019년 취임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폭력 조직과 범죄 소탕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고, 2020년엔 수감자들을 몰아넣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국제 사회로부터 인권 침해 비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비상사태에도 수감자들을 거칠게 제압하는 영상 등을 SNS 통해 공유하며 "그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이 국가의 범죄 감소 성과를 위해 갱단과 거래했다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의 비상사태 선언 후 현장,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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