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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4명에게 새 삶 주고 떠난 9살 차하람 군

작년 크리스마스에 쓰러져서 뇌사에 빠졌던 9살 아이가 장기를 기증해서 또래 4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한국 장기 조직기증원은 9살 차하람 군이 심장, 간, 양측 신장을 기증해 중증 질환 환아 4명을 살리고 짧지만 아름다운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람 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감기를 동반한 경련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여러 치료에도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유난히 동굴 탐험을 좋아했던 하람 군을 위해서 가족들이 준비한 동굴 여행을 앞두고 생긴 사고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하람 군은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서 애교가 많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변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람 군의 부모는 누군가의 몸속에서 아들의 심장이 뛰고 있다면 위안이 될 것 같아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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