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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전환 하루 만에…어젯밤 9시, 33만 명대 '껑충'

<앵커>

다음은 코로나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2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 34만 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20일 넘게 1천 명대로 기록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다음 달은 돼야 줄어들 걸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 3천951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에 비해 15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밤 9시 이후 자정 사이 집계치까지 더한다면,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 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주말 여파로 줄었던 검사 수가 어제 다시 늘면서 덩달아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현시점 코로나19 확산세는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2주 내 30만 명 아래로, 4주 안에는 20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 걸로 봤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21일째 1천 명대인데, 정부는 1천680명까지 늘어났다가 다음 달 중 감소세로 돌아설 걸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에 달하는 건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팍스로비드 2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해 라게브리오와 합쳐 120만 4천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고령층에 대해 먹는 치료제를 적극 활용하고, 돌봄공백도 최소화하여 감염과 중증화를 최대한 억제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확진자도 동네 병, 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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