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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두산, 시범경기 첫 대결서 4대 4 무승부

프로야구 NC-두산, 시범경기 첫 대결서 4대 4 무승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NC는 오늘(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4대 4로 비겼습니다.

두산 최원준과 NC 송명기의 '토종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에서 초반 기세를 잡은 쪽은 두산이었습니다.

1회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안재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김인태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3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호투하던 두산 선발 최원준은 NC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안타로 내보낸 뒤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곧이어 NC의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승부가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불펜투수의 호투로 팽팽하게 진행됐던 경기는 7회 NC의 9년 차 포수 박대온의 적시타 한방으로 NC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박대온은 투아웃 1루 상황에서 두산 김지용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렸습니다.

NC가 1점 차로 앞서며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9회 말 두산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선두 타자 김인태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에 진루하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 장승현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은 거기까지였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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