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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5월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 있어…사전 준비 협조할 것"

정의용 "'5월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 있어…사전 준비 협조할 것"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5월에 열리느냐는 이광재 외통위원장 질의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차기 정부가 출범한 직후에 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 준비는 현 정부가 상당 부분을 해 드려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전혀 구애받지 말고 협력을 하자고 미측과 이야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도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외교부로서는 인수위 측과 중요한 외교 일정이나 현안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일간 군사 협력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한일 간 군사협력은 우선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군사 분야로 확대될 경우 과거 냉전시대 때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맹은 미국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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