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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배우 진하 불법 촬영 · 성희롱 논란 사과

한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린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 씨가 불법 촬영과 부적절한 표현으로 논란이 됐는데요, 진하 씨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진하 씨가 과거 SNS에 한국의 지하철과 길거리 등에서 불법 촬영한 할머니들의 사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2010년 7월부터 그다음 해 9월까지 모두 90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할머니들의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진하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당시 올렸던 사진들은 사생활 침해이며 덧붙인 글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는데요, 또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고, 늦게라도 잘못을 깨닫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진하 씨는 최근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에서 극 중 윤여정 씨의 손자 역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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