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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 오른 여자 컬링 '팀 킴'이 스위스와 접전 끝에 아쉽게 한 점 차로 지면서 준우승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처럼 유쾌한 표정으로 마지막 승부에 나선 팀 킴은 13전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를 맞아 먼저 3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차근차근 추격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5대 3으로 뒤진 7엔드, 스킵 김은정이 완벽한 힘 조절로 상대 스톤 바로 앞에 붙이는 프리즈 샷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부는 마지막 엔드, 마지막 샷에서 갈렸습니다.

팀 킴은 6대 6으로 맞선 채, 선공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과녁 중앙을 선점하며 스틸을 노렸지만 스위스가 마지막 스톤으로 우리 스톤 두 개를 동시에 제거하며 한 점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스위스는 세계선수권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한국은 사상 첫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낸 '팀 킴'은 다시 한번 한국 컬링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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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3대 1로 앞선 4회 원아웃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앞선 주자를 3루로 진루시켰습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6회에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번째 출루를 기록한 뒤 7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첫 멀티 안타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팀 내 간판타자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피츠버그의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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